
1. 야구를 지우다. 야구 이야기로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야구를 지운다? 물론 완전히 ‘보는’ 야구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겠지만, 내 인생 한축을 담당하고 있던 ‘하는’야구를 오늘부로 지웠다. 사회인 야구에 대한 갈망을 도려냈다. 2. 나는 26살부터 약 7년간 사회인 야구를 했다. 7년간 홈런도 치고 컵대회 결승전도 가보고 선출이 있는 1부 리그 팀이랑도 해보는 등. 많은 영광(??)을 누렸다. 컵대회 결승전 아웃카운트 하나 남기고 2루에서 볼을 더듬어 동점을 허용한 추억도 있다. 결국 그 경기를 지면서 준우승했고 나는 2주동안 잠수를 탔다가 형님들한테 디지게 혼났다. 2,5. 지금 내 나이가 39이니 사회인 야구를 안 나간지도 벌써 6년이 되간다. 이제는 사회인 야구를 한 시간과 안 하게 된 시..

애플 생태계 보고서 1. 처음은 맥북프로로 시작했다. 보통 애플 생태계를 구성할때 시작은 아이폰으로 하는 것이 정석인데, 나는 맥북프로먼저 샀다. 이유인즉 프리미어랑 안맞아서 파이널컷을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르고 고르다 제일 좋은 것으로 사고자 했다. 이게 참 그전에는 가성비를 따졌는데 암에 걸리고 나니 가심비를 따지게 되더라 나를 위한 보상개념이었다. 2020년 맥북프로 16인치 최고급 사양으로 약 300만원에 구매했다. “근데..생각보다 자주쓰게 되지 않더라” 2. 초호화 맥북프로는 있는데 그게 다였다. 그 흔한 아이폰이 없었다. 내 아이폰의 역사는 아이폰6에서 끊겼다. 갑자기 ..

1. 이사준비로 인해 미리 예약 업로드 해두었는데, 전부 날짜를 한주씩 밀려 예약 걸음;;; 참고로 간단하게 소개하면 내일 올라갈 이태양 세부분석 과 SSG의 미래 불펜 구성에 관련한 글임. 2. 이사는 마무리했고, 이케아 장농 조립하다 허리를 삐끗해서 계획이 조금씩 밀렸음 ㅠ 참고로 몇주전에 올렸던 본헤드 시리즈가 검색량이 대박나서 야구 또는 다른 스포츠 관련 비슷한 시리즈를 준비중임. 3. 코인은 현재 무비블럭에 제대로 물린건 못 털고 그냥 갖고 가는 중. 잠깐 시장이 좋아보여서 추매를 했는데.....그것도 씨게 물려서 한 일주일 관심을 끊었음. 코인을 제대로 파볼지 아님 그냥 손절하고 보유중인 삼전과 카카오를 추가로 매수할지 고민중. 4. 건강상 다이어트 및 체중 조절이 필요해서 당분간 간헐적 단식..

0. 착각 사실 나는 이 [슈퍼 미]라는 영화를 다른 영화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TV였는지 유튜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설 속 장면들이 현실이 된다는 어떤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고 ‘소설’, ‘현실’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그때 보았던 예고편이 이 영화인 줄 알았다. 근데 영화 중반부까지 봤지만 예고편의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나중에 확인해봤더니 내가 보았던 영화는 [척살소설가]라는 영화였었다?? 1. 인간성장드라마 삼류 각본가로 인생을 허비하던 주인공. 아무리 글을 쓰려고 노력해도 잘 써지지 않고 심지어 불면증으로 고생한다. 생계가 막막해지고 집세를 낼 수 없어 쫓겨나기까지 한다.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 투신자살을 준비하는데 유일하게 자신을 챙겨준 길거리 전병 가게 사장의 만류로 다시금 살아보자 마음먹..

살까 말까 고민을 수백 번.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수만 번.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애플 워치 se를 구매했다. 저렴하게 3을 사려고 했으나 비슷한 가격에 성능을 따지자니 se가 더 좋아 보였다. se를 구매하고자 했더니 조금만 더 투자하면 최고의 기능인 6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애플 워치에 35만 원 이상을 쓰고 싶지 않았기에 이른바 가성비를 따져 se 44mm로 결정 내렸다. 막상 결정을 내리 고나니 하루라도 빨리 사용을 하고 싶어서 내일 바로 받을 수 있는 쿠팡 와우로 구매했다. 누가 그랬던가? “살지 말지 고민하는 것은 배송만 늦춰질 뿐이라고!!” 그리고 정확히 이틀 뒤에 알리에서 줄만 8개를 구입했다;;; 그렇게 한 달 조금 넘게 실착 해봤는데.. 느낌 좋다. 그전에는 가성비 갑 오브 갑 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