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일도 바쁘고 요새 공부하느라 글쓰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런 요 한달간의 이야기... 1. 요즘들어 어느 날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었다. 동기부여를 받고 싶은데 Fake가 많은 인스타같은 SNS보다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것에서 영감을 받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이 사람들이야말로 누구보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타, 스캘핑을 주로하는 스캘퍼. 그들의 일상을 보고 그들이 하루에 버는 돈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2. 엉덩이 깔고 느긋하게 웹툰이나 보자 하고 찾아보다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어서 넘어갔던 [초인의 시대] 솔직히 이렇게 오래갈 것이라 생각 못 했다.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했었는데..... 1편부터 최신작까지 완주한 지금 그때를 반성한다..

여러 장르를 좋아하는 나지만, 유독 SF-우주이야기를 선호하지 않는다. 마션,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승리호, 패신저스 등등등. 대체적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우주에서는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우주선 or 우주기지라는 제한된 공간의 문제. 광할한 우주에서의 답답한 움직임등.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도망가지도,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보니 그넘의 감정이입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 화려한 CG나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영상에 집중하지 못한다. 비슷한 이유로 깊은 바다가 배경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심해속은 정.말.로!! 어쨋든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로 우주와 관련된 소재의 영화나 컨텐츠는 기피했었는데. 우연찮게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주식농부의 30년 경험이 담겨 있는 투자인생” 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투자기법이라고 할 수도 있고, 철학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주식농부라 불리는 저자의 인생을 봤다고 느꼈기에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동안 주식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어봤는데 생각해보면 ‘나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만’ 읽어나갔던 것 같다.. 그래서 그랬는지 책을 다 읽고 머릿속에 남는 것은 몇 개 없었던 것 같다. 한번 생각해봐라. 초심자인 내가 암만 열심히 읽어봤자 당연히 수박겉핧기식밖에 안될 테니 말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이번만큼은 진지하게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고.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한 파트씩 읽고 필사. 즉, 요점정리를 해보는 것..

-20일 전에 6화까지 보고 썼던 검은태양 리뷰- 검은태양 - 미궁속으로 개인취향저격 최근 굉장히 잘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검은 태양]으로, 취향을 제대로 저격당했다. 주연 배우야 많이 있지만 사실 뜯어보면 오로지 남궁민 빨로 드라마가 진행된다. 이 all-review-er.tistory.com 일단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 리뷰를 보면 칭찬일색이었는데 그때와는 검은태양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1. 처음 등장만해도 남궁민으로 시작해서 남궁민으로 끝나는 남궁민의 드라마인 줄 알았다. MBC 연기대상은 이미 따논 당상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마음이 많이 변했다. 사연 있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매회 등장하면서 다수의 등장인물로 인해 스토리는 산으로 갔고, 최고의 국정원 요원이..

드니 빌뇌브 듄이라는 영화에 대해 언급하기전에 감독인 드니 빌뇌브는 최근 몇년 사이로 좋아진 감독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무언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 전에 연출했던 컨텍트와 시카리오는 정말이지 너무도 인상에 남았었다. 특히나 컨텍트라는 영화는 감독이 하고픈 말이 무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이 영화에 못 빠져들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포기했다가 나중에 왓챠를 통해 다시 한번 봤는데. 그냥 이유없이 빠져들었다. 시카리오는 말할 것도 없었다.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한 영상과 극한에 치닫는 스토리는 자신의 정의를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길릭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본다. 그리고 재밌는 점은 블레이드 러너도 찍었던 드니 빌뇌브는 신기하게도 외계인과 같은 배경 & SF적인 요소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