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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5년 6월 1일,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UFC 316 메인 이벤트에서는 메랍 드발리쉬블리 션 오말리가 격돌합니다. 각기 너무도 다른 스타일과 전략을 지닌 두 파이터의 대결은 향후 밴텀급 타이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들의 전적, 특징 그리고 두사람의 승부에 대한 예측을 다뤄보겠습니다.
     
     

     

    UFC306 그리고 UFC 316

    두사람의 1차전은 2024년 9월 UFC306에서 이뤄졌습니다. 오말리의 타격과 매랍의 레슬링이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두가 기대를 모았는데요. 1라운드는 오말리의 코치가 메랍에게 거짓 지시를 내리면서 비매너적인 행위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메랍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오말리의 페이스대로 경기는 이어가지 않습니다. 라운드 내내 매랍의 미친 체력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고 결국 매랍이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가져갑니다.
     
    시합이 시작되기 전만해도 UFC에서 밀어주기 때문에 그리고 그럴만한 실력이 있다보니 많은 팬들이 오말리의 멋드러진 타격이 라운드를 물들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종일관 바닥에서 뒹구며 제대로된 스텝 한번 못 보여주었는데요.
     
    오말리 입장에선 제대로된 경기를 보여주지도 못했고, UFC에서 그의 스타성을 밀고 있기에 빠른 시간내에 방어전이 열릴 것이라 봤고 역시나 9개월만에 메랍의 2차 방어전에서 오말리는 한번 더 기회를 받게 됩니다.
     
     

    밴텀급 챔피언전 

    메랍 드발리쉬빌리

    그는 조지아 출신의 파이터로, 뛰어난 레슬링 능력과 지구력=체력를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입니다. 경기 내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고, 상대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압박형 전술을 펼치는데요. 실제로 UFC 역사상 가장 많은 테이크다운 시도 횟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성공률도 높은 편입니다.
     
    드발리쉬블리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첫째, 5라운드 내내 뛰어다닐 수 있는 무한 체력을 보유했습니다. 둘째로 무한체력을 바탕으로 한 레슬링 전술은 상대의 흐름을 계속 끊어냅니다. 마지막으로 시합전이나 시합중, 그리고 시합후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정신력은 아무리 멘탈 공격을 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타격의 정교함 부족인데요. 긴 리치를 지닌 스트라이커(오말리)에게는 진입 타이밍을 놓치면 큰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부분은 이미 오말리와의 1차전에서 극복이 되었습니다. 
     

    션 오말리

    수려한 외모와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큰 신장과 긴 리치를 이용한 거리 조절 능력과 다양한 타격 기술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밴텀급 최고의 타격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말리의 강점은 역시나 스피드입니다. 첫째로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의 리듬을 흔드는 풋워크(스텝)는 오말리를 상대하는 적들에게 다양한 공격스타일을 고려하게 합니다. 둘째로 긴 리치를 이용한 잽과 강력한 카운터는 모두가 조심해야할 요소입니다.
     
    스타일리쉬한 공격성에 비해 단점도 확실한 선수입니다. 그래플링에서의 약점 인데요. 알저메인 스털링 전에서도 레슬링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것은 드발리쉬블리와의 1차전에서도 약점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승부예측

    두 파이터의 스타일은 극과 극입니다.
    드발리쉬빌리는 전형적인 그래플러로 끊임없이 시도하는 테이크다운이 주무기인 선수입니다. 당연히 클린치 싸움을 유도할 것입니다. 반면 오말리는 간결한 스텝을 통해 거리 싸움을 통해 드발리쉬블리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려 할 것입니다.
     

    예상 시나리오

    • 드발리쉬빌리 승리 시 : 체력과 레슬링으로 오말리를 케이지에 묶어두고 판정 승
    • 오말리 승리 시 : 초반 한 방 혹은 카운터로 드발리쉬블리의 진입을 무력화시키는 TKO
    • 주요 관점  : 오말리의 테이크다운 방어력과 드발리쉬블리의 안면 타격 회피 능력

    그래서 누가 이기나??

    드발리쉬빌리 판정 승 의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봅니다. 드발리쉬빌리의 체력과 압박에서의 우위, 그리고 타이틀 지킨다는 동기 부여가 오말리보다 강할 듯 보입니다. 물론 오말리의 펀치가 초반에 적중한다면 결과가 바뀔 수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드발리쉬빌리가 방심하지 않는 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드발리쉬빌리가 이번에도 판정까지 가서 승리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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