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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 더블헤더 아닌 더블헤더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토론토 홈에서 맞붙었던 1,2차전은 양팀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맞추고 LA에서 만났습니다.
LA에게는 나름 유리한 것이 원정에서 1승을 거두고 왔기에 홈에서 마주하는 3,4,5차전을 연달아 승리를 한다면 굳이 토론토 원정을 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루타-홈런-2루타-홈런 그리고 볼넷 5개
3회말 오타니는 슈어저를 상대로 담장을 넘기며 솔로홈런을 그리고 7회 다시 라우어의 공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2루타 2개를 적립하며 4타수 4안타 4개의 장타를 기록하며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그의 진가는 그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토론토의 감독은 '더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오타니를 상대로 연속 5번의 고의사구를 기록하며 타석에서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오타니는 한시합에서 9번 출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합니다.
아쉬운 점은 2번타자 베츠가 8타수 1안타라는 빈공을 보여주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천하의 베츠가.......

위험했던 중후반
어지러웠던 중후반. 서든데스의 시작을 알린 8회 다저스는 사사키를 투입했고, 1.2이닝을 막아내며 승부는 연장을 돌입합니다. 사실 연장의 가장 백미는 커쇼의 등장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시점에 한타자를 잘 잡아내었고, 커쇼의 등장은 한시대 정점의 마지막 등판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다 지는거 아냐? 프리먼 "아닌데?"
18회말 선두타자 프리먼은 풀카운트에서 다저스 스타디움 가장 먼 중앙으로 공을 넘기며 굿바이 홈런을 쳐냅니다. 사실 그간 프리먼은 월드시리즈에서 2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작년만큼의 모습을 못 보여주었는데요.
갑자기 작년의 기억이 돌아왔는지, 18회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길고 긴 3차전을 마무리 짓습니다.
다저스는 10명의 투수를 등판시켰고, 토론토는 9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등 미친 소모전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며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
게임의 흐름은 4차전 오타니가 선발로 나서는 다저스에게 넘어갑니다. 한편 토론토는 셰인 비버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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