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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이야기로만 들었던지라 “아~ 그런일이 있었구나 위험했겠는데?” 정도의 감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 방화범이 불을 피웠던 타이밍을 보니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뉴스에서는 객차가 마포역을 향해 여의나루역을 막 출발해서 빠져 나왔을때 방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객차 8칸중 4번째에서 말이죠. 아래 사진을 보면 양쪽으로 번지게 해서 앞뒤로 희생자가 많이 나올 수 있게 정가운데를 고른 것 입니다.

    출처 : MBC 뉴스

     

    방화가 시작된 위치

     

    역시 위의 지도를 보면 여의나루역을 막 빠져 나온 위치가 한강 밑입니다. 바로 한강 밑을 지나는 터널이었다는 거죠. 아시다시피 터널은 소방차나 인력, 장비가 들어올 수 없기에 불이 커졌다면 대피하는 사람들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웠을 듯 합니다. 아마도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에 질식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았을 거라 봅니다.

     

     

    다행히 화재 진압 완료

     

    다행인점은 객차마다 비치된 소화기로 승객들과 기관사가 함께 불을 껐다고 합니다.

     

    보통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는 1명인데, 문을 비상 개방하면 열차가 비상 제동하게 되어 있어 기관사가 운전석을 비우고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빠르게 올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던 이유는 2003년부터 객차안 자재들은 모두 방염처리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방화범 현행범으로 잡히다

    출처 : MBC 뉴스

     

    참 어이가 없는 점은 방화범인 60대 남자는 도망을 치다 걸린 것도 아니고, 대피하는 생존자인척 들것에 실려 나오다 경찰에 잡혔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손이 검게 그을린 것이 수상해서라고….

     

     

    누군지도? 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이런 인간은 반드시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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