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2nd] 두산상대로 2연승 거두며 산뜻한 출발

 

SSG 랜더스 2승 무패 승률 100%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삼성, LG 와 함께 2승 무패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선수가 일단 첫승을 생각보다 쉽게, 일찍 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제 Bad Player로 지목했던 정준재 선수가 혼자 3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괜스레 미안해지네요. 이제 2년차인 선수가 부담감이 굉장히 컷을텐데요. 꽤나 멋지게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일요일에 두산 만나는 팀은 좋을 듯 하네요. 이승엽감독 부임후 일요일 16연패를 기록중이라고 하던데, 일단 랜더스는 먼저 두산 지원금을 타먹었다는 것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Best / Good / Bad Player

Best Player

김광현 : 5와 2/3이닝동안 탈삼진 8개 7피안타 2실점을 기록. 아깝게 QS는 놓쳤지만 팀 2연승을 만들면서 다승 공동 1위 등극.

 

🏟️ 일단 1경기뿐이지만 확실히 초반에 투구수 많아지던 부분은 고쳐진 듯 하네요. 다만 나이때문인지 5회 넘어서니 슬라이더 제구가 잘 안되니 제가 다 서럽네요. 그럼에도 통산 171승을 기록하며 KBO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Good Player

정준재 :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어제의 실수를 200% 보답했습니다.

 

🏟️ 준재야~ 미안해. 정준재 선수가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네요. 미리 알았다면 어제 정준재 선수한데 그렇게 뭐라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Bad Player

한유섬 : 4타수 무안타 3삼진. 역시나 올해도 슬로우 스타터로 시작하는가 봄. 아예 공에 손을 못대는 중.

 

🏟️ 박정권 은퇴후 새로운 가을 사나이 하면 역시나 한유섬 선수일텐데요. 문제는 가을까지는 아직 한참 멀었고 시즌은 이제 시작했습니다. 슬로우 스타터는 이제 그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