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11번째 경기] vs삼성 / 살아나는 에레디아

SSG랜더스 7승 4패 승률 0.636

 

이번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은 선발 싸움이라 봤습니다. 용병투수가 두명이나 빠져 있는 SSG입장에서 김광현외에는 딱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투수가 없었고 솔직히 김광현마저도 삼성을 압도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SSG의 선발이 삼성을 상대로 버틴다면 SSG의 승. 버티지 못한다면 삼성의 위닝 또는 스윕을 예상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경기는 향후 3연전의 향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선발은 최원태 대 송영진으로 평균자책점은 송영진이 더 좋으나 정규리그의 최원태는 A급 이상의 투수기에 당연히 삼성의 우위로 봤습니다. 

 

혹시라도 송영진이 삼성의 1~5번 +구자욱을 잘 막아낸다면 또 모르겠지만......

 

하지만 역시나 1회부터 송영진은 공략당했고 초반 2실점은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2회 만루 찬스에서 박지환의 타구를 이재현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득점에 실패했는데, 박병호의 홈런빼고는 나름 송영진이 제 페이스를 찾았기에 만루찬스는 꽤나 더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오늘만큼은 국대 유격수 경쟁에서 이재현이 박성한보다 나았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박병호의 밀어치기 홈런은...전성기 그 스윙이었네요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에레디아 : 4타수 3안타. 비록 후속타자들이 받쳐주지 못해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어느새 3할에 복귀.

 

🏟️ 날이 따뜻해지니 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슬슬 타구의 질도 좋아지고 있어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est Player 

송영진 : 5이닝 3실점 탈삼진 7개를 기록. 비록 패전투수지만 삼성타선 상대로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줌.

 

🏟️ 풀타임 2년차. 그에게 거는 기대는 100~120이닝, 평자책 4점대에 8~10승정도 인데. 충분히 잘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Worst Player

박지환 : 3타수 무안타 1 삼진. 9회 안상현으로 교체. 

 

🏟️ 3루에 대한 부담일까..전혀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루율은 2할 초반대로. 현재 리그 최하의 2루수에 뽑히고 있는 정준재보다도 더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