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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6승 3패 승률 0.667
두 팀의 상대전적으로 보면 SK와이번스(2015~2019)때는 꽤나 KT위즈에 강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도부터 3승 13패로 시즌을 마감하더니 최근 다섯 시즌은 3번의 KT우위, 2번의 동률로 랜더스는 KT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데요.
올시즌 첫 경기는 예상외로 막상막하였습니다. 8회에 실책으로 1점을 주기 전 까지는 SSG의 페이스였습니다. 거진 매회 출루를 했고 SSG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도 언급할 최지훈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양팀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거듭했습니다. 결국 승패는 오늘 멋진 송구를 보여주었던 오태곤의 끝내기로 KT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갑니다.
오늘 인상깊었던 장면을 꼽으라면 김광현의 "C8" 과 "잡았어?" 그리고 오태곤의 보살 & 김성현의 페이크 동작에 속은 김상수. 최지훈의 실책 그리고 무엇보다 쿠에바스와 에레디아의 신경전까지 오늘 경기는 볼만한 요소가 꽤나 많았습니다.
근데 니들 왜 싸운거야?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박성한 : 4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 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 수비에서도 미친 수비 능력을 보여줌.
🏟️ 며칠 전만 해도 2번 타순에서의 박성한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올시즌은 일단 6번 박성한이 맞는 것 같습니다. 범부에 불과한 제가 틀렸네요.
Best Player
오태곤 :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개의 삼진. 2안타 중 하나는 끝내기, 기록에선 볼 수 없지만 미친 송구를 기록.
🏟️ 사실 오태곤은 대타로 나올때 더 임팩트가 있다고 봅니다. 선발 출장한 오태곤은 그냥 그런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수비에서 레이저 송구를 비롯해 끝내기까지 날려버리며 오늘의 저를 반성하게 합니다.
Worst Player
최지훈 : 8회초 이지영의 송구를 내야에서 잡지 못했고 외야로 빠진 공을 놓치면서 결국 동점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함.
🏟️ 제2의 짐승. 외야 수비의 핵심인 최지훈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습니다. 덕분에 김광현의 승이 날아갔습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쓰지 않아도 될 불펜을 사용했습니다. 노경은-김건우-김민-조병현-이로운-한두솔까지. 내일은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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