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태양 저번주 개인사로 인해 야구를 못 봤는데,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태양이 선발로 나왔다. 심지어 이태양의 선발 예고도 몰랐다 ㅋ 오늘 땜빵 선발(?)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5이닝 1실전 1볼넷 피안타5개 삼진 3개. 총 투구수 64개로 승리했다. 이 승리는 1,459일만에 선발승이었는데 계산해보면 약 4년에 근접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현재 SSG는 르위키 방출, 박종훈+문승원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마당에 이태양의 오늘 같은 투구는 가뭄에 오아시스였다. 개인적으로 이태양을 선발로 오래 가는 것이 득인지 실인지 아직 판단이 안 선다;; 2. 최주환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상이전 시즌 초반만큼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타율도 야금야금 까먹어 2할 8푼대로. (현재 SSG..

0. 두산과 주말 3연전 2패뒤 1승 달성. 1. 폰트 앞선 2경기는 대체 선발이라는 핑계거리라도 있었지만, 폰트가 나서는 3차전은 핑계없는 정면승부였다. 8이닝 1실점동안 투구수는 105개밖에 되지 않았다. 1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피안타 5개뿐. 올시즌 9번째 등판에서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유일한 흠이었다면 페르난데스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느낌이 컸다는 것. "어떤 폰트보다 깔끔한 최고의 폰트였다." 2. 김강민 최근 대주자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다. 뭐라도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도 없지는 않았을 것. 그러다보니 주루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주루사로 이끌었다. 그런 김강민이 오랫만에 선발로 출장하였고 두번재 타석에서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비록 동점이 되었으나 이 홈런은 3연전..

1. 양선률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환. 그 때문인지 프로 지명을 못 받아 대학으로 진학했다. 나름 동아대학교에서 활약하여 2020년에 SK 육성선수 제의를 받았다. 박종훈 + 르위키에 이어 문승원까지 이탈되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 오늘 두산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1이닝 3자책점 볼넷3개 피안타 3개. 그래도 삼진 1개를 잡았다. 투구 수는 52개. 솔직하게 두산 선수들에게 제대로 혼쭐났다. 1이닝만 보고 앞으로를 점치기는 어렵지만, 한두 번 더 기회를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선발이 될 수도 있고, 불팬이 될 수도 있다. 2. 로맥 오늘 6번 타자로 나왔다. 경기 후반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12호 달성. 홈런 공동 3위에 등극했다.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SSG 전체 점수에 관..

1. 추신수 공수에서 추신수가 추신수했다. 흠....진심 추신수를 좋아하지만...깔껀 까야지. 한때 MLB에서 날리던 그의 수비능력은 현재 KBO에서 하위권 수준이다. 평범한 플라이를 또 놓쳤다. 아마 3루 주자를 신경쓰느라 실수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슬로우 비디오 보니 그것도 아니더라;;; "형~ 이건 원석이한테 사과해야해" 2. 오원석 르위키가 복귀하면서 불펜으로 보직이동하나 싶었다. 하지만 박종훈도 시즌 아웃되면서 다시금 선발로 복귀했다. 6이닝 1자책점 볼넷2개 6개의 피안타, 삼진3개로 두산 타선을 준수하게 막았다. 올시즌 평균자책점을 4.50까지 낮췄고, 이제는 어엿판 4~5선발 몫을 하고 있다. 2회 추신수의 아쉬운 실책과 보크로 맨탈 나갈뻔했지만 그래도 어린선수 답지 않게 잘 버텨냈고 비록 ..

1. 박종훈 부상으로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본인도 아쉽고, 팀도 아쉽지만 앞으로를 위해서는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상황. 안 그런 팀 없다지만 작년 분위기가 슬슬 풍겨온다. 르위키에 이어 박종훈도 이탈. 올 시즌 역시 선발 메꾸기가 어렵다;; 2. 오태곤 최지훈 볼넷 + 이재원 사사구 + 김성현 볼넷으로 모인 주자들. 오늘 1번으로 출장한 오태곤이 2S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밀어서 넘겨버렸다. 삼성 배터리가 살짝 안일했던게 첸접-직구-첸접이 높았다. 아무리 그래도 프로인데, 한번 봤던 공을 놓칠리가?? 역전 만루홈런. 이후 로맥이 초구를 밀어 쳐서 백투백 홈런. 3. 장지훈 한번 무너질 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 한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화 타자들보다는 한수 위라고 생각하는 삼..

1. 폰트 시즌 초 '폰트'가 구려도 너무 구리다고 했었다. 그럴만한 게 첫 경기 2이닝 4실점. SSG 용병 원투 중에 하나가 고작 2이닝만 먹는다? 그러나 그 경제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6이닝 이상 먹어주고 있고, 투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 32이닝 동안 탈삼진 37개를 기록. 오늘 내가 본 폰트의 투구 중에 가장 좋았다. "이 폰트 좋네" 2. 김찬형 최정과 교체되어 3루 수비를 봤고, 8회 1사 1,3루의 상황에서 김지찬의 내야 땅볼을 정확히 홈에 던져 아웃을 만들었다. 적어도 오늘 이 수비 하나로 최고의 트레이드의 효과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ㅋ 또한 9회말 추신수의 안타 이후 보내기 번트로 대주자 최지훈(추신수와 교체)을 2루에 안착시켰다. "오늘 경기의 최고 수훈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