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는 중단되었고, 신수형은 미국갔고, 방역으로 말은 많고, 라임 맞추기는 어렵고, 뭘할까 하다 결국 SK-SSG로 이어져 오는 1차 지명선수들 현재 상황을 찾아보고, 간단한 코멘트를 해봤다. 01 정상호-평가보류 /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까운 평가보류 박경완을 잇는 SK의 포수자원이었다. 당시 이재원은 부족한 포수의 능력보다는 타격에 중점을 두어 좌투수 전문 타자 or 대타 요원이었다. 어쨌든 박경완의 백업포수로 시작해 주전포수로 도약했으나, 부진 + 부상으로 정신 못차리다 이적해온 조인성과 각성한 이재원에 가려 제3의 포수로 전락했다. 이후 FA의 기회를 얻어 32억에 LG와 계약했다. 그가 16년 부터 19년까지 LG에서 기록한 WAR은 다음과 같았다. -0.33 / 0.25 /. 0.05 / -0...

1. 작년 한화의 신정락선수(당시 2군-육성군 소속)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을 때, 한화는 선수 추가 없이 2군 리그를 진행했다. 당연하게도 2군 리그의 중단은 없었다. 2. 며칠 전 기아는 주전 포수 2명이 (한승택,김민식선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불가피하게 2군 포수를 콜업했다. 기아는 갑작스러운 일로 주전 포수를 잃었고, 휴식일이던 권혁경 선수는 쉬던중 1군 경기를 뛰게 되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역시나 리그 중단은 없었다. 3. 한화의 경우 2군 선수 확진자였고, 기아는 밀접접촉자였다. 하지만 이번 두산과 NC에서는 1군에서 확진자가 발생되었다. 어떠한 경로로 확진이 걸렸는지 구단에서 설명도 없었고, 대대적인 성명도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KBO는 리그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4. 중..

1. 김성현 아...성현아 너가 이렇게 해주면 내가 뭐가 되니 ㅋㅋ 매번 근근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자주 언급 했었는데, 그게 뻘소리가 되어버렸다. 오늘 경기 4타수 2안타 그랜드슬램으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최정에 빙의한 것 처럼 3루수비 + 장타력을 뽐내버렸다. 신체적 단점 극복하기 위해 허리를 비틀면서 스윙을 하는 모습이 마치 골프 스윙처럼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텐데. 그 스윙으로 공을 담장 넘어 넘겨버렸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분명히 그랜드슬램이었는데, 캐스터와 해설의 샤우팅이 별로 크지 않았어....... 2. 폰트 기본적으로 6이닝은 먹어주고 있어서 정말 듬직한 폰트. 처음 데뷔때만해도 폰트가 구리다고 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복덩이인듯. 이전 경기 6이닝 12개의 삼진을 올리..

1. 로맥 또 로맥?? 로맥의 활약과 팀의 승리는 반비례한다. 오늘도 비록 1안타이지만, 솔로홈런으로 SSG의 유일한 1타점을 혼자 해냈다. 득점 관여율 100%. 참 이상한 것이 팀이 맥없이 질 때 (로)맥만 있었다. 거참 애매하네.... 2. 김성현 또 성현?? 2타수 1안타면 잘한 것도 아닌데... 어이없게도 팀내 2안타 중 50%를 관여했다. (나머지는 당연히 로맥의 1홈런) 늘 이야기하지만 올 시즌 김성현만큼 '미비하게' 제 몫을 다해주는 사람이 없는 듯. 증말 근근하게 연봉 값하고 있는 35살 김성현. 3. 오원석+장지훈+김택형+서진용 오원석이는 잘했지만 역시나 볼넷이 많았다. 덕분에 투구 수도 4이닝에 85개;;; 장지훈이는 기대만큼 딱 막아냈다. 평자책은 드디어 4점대로 낮췄다. 김택형이는..

1. 김태훈 한때 유망주였던 김태훈. 이제는 90년생으로 투수조 배테랑에 속한다. 4월은 참 잘해줬고, 5월은 안좋았다. 6월은 나쁘지 않았으나 제구가 안잡히듯 볼넷이 많았다. 슬슬 밸런스도 안맞고, 제구도 안잡히고.... 오늘은 투구수 거진60개까지 가는 상황까지..... 표정을 보면 무언가 있어보이는데;;; "웬지 [휴식차원]으로 2군 갈 듯하네" 2. 이태양 원체 타자쪽에서 잘한 애들이 없어서 결국 오늘 선발 이태양으로 초이스. 오늘은 퐁당에서 '당'이었던 듯. 4와 2/3이닝 피홈런 1개 포함해서 6피안타 3실점했다. 고무적인것은 삼진을 9개나 잡았다는 것. 선발로 보직 변경된후 평균 2~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오늘은 친정팀 상대로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에..

1. 김성현 골프 스윙으로 2타점. 타격 이후 타구를 보는 폼도 골프하러 나온 줄.. 이전에도 언급했었는데, 김성현은 머랄까 MVP급의 두드러지는 활약보다는 미세하게 제 몫을 하고 있다. 한때 수비 원툴이라는 소리도 들었고, 이제 다른 친구들한테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지만... 최소한 올시즌만은 그런 소리 듣지 않고 그저 묵묵히 1인분은 하고 있다. 오늘은 결승타를 때리면서 의도치않게 MVP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근데 2.5억 몸값 생각하면 더 잘해야 하는거 아니냐??" 2. 오태곤 2안타 경기는 여러번 있었지만, 오늘같이 3안타 경기는 올시즌 첫 기록.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1번 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어쩌면 평소보다 운이 좋았던 하루였을지도 모르지만. 오태곤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