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정진기 : 5타수 2안타 1도루 1볼넷 정 현 : 6타수 2안타 1득점 vs 김찬형 2타수 2삼진 - 4회 박성한으로 교체 아웃. 1. 최정 5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 3득점으로 오늘도 활약. 굳이 따지자면 김경문 감독의 그 발언 이후 부진에서 탈출했다. 3게임 연속 홈런을 치고 있다. 바로 19호로 홈런1위에 등극했으나 9회 양의지의 솔로홈런에 다시 공동 선두로. 과연 최정, 양의지, 피렐라 누가 올 시즌 20개의 홈런을 먼저 칠 것인가. 2. 로맥 한동안 순도 높은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던 로맥인데, 최근 2경기는 타격이 그닥 좋지 않더라. 그래도 오늘은!!!! 수비로 팀을 살렸다. 이게 축구라면 승점 6점짜리 게임을 최소한의 승점 손해로 막았다고 볼 수 있는 듯. 가만 보면 딴 선수들과 코칭스..

무라카미 하루키의 티셔츠에 관련된 에세이다. 책 내용은 사실 별거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작가 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 들러 기념될만한 티셔츠를 구입했고, 그 티셔츠들과 관련된 생활 이야기일 뿐. 특별한 것은 없다. 굳이 얻은 게 뭐냐고 한다면, 거장 하루키도 글만 쓰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는 점. 그게 LP라던가 티셔츠라던가. 그리고 나도 끈덕지게 무언가를 모아보고 싶다는 정도? 이 정도가 [무라카미 T]라는 책에 대한 내 견해다. 아래 글을 읽어봐도 책에 대한 내용은 없다. 이게 끝이다. 그만큼 책의 내용은 진심 별거 없다. 그나마 무라카미 하루키의 평소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점? . . . 대신에 잠깐 다른 이야기를 꺼내본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경로가 좀 ..

10:8로 맞이한 9회말. 서진용의 연투로 김상수 투입. 김상수는 7타자 상대해서 아웃카운트 1개. 그리고 4개의 피안타 + 2개의 볼넷으로 끝내기 밀어내기를 헌납. 와 순식간에 3자책 패배. 3시간 30분을 X나게 뛰고 10분 만에 승리 날리는 게.. 뭐냐? 패배로 가는 하이패스 보는 줄;;; 1. 김상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게...김상수는 단 한 번도 3점대 이하의 방어율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특급 불팬의 척도라면 최소한의 피해로 이닝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진정한 불팬 에이스의 평자책은 최소가 2점대. 홀드1,2위 김대유 1.82/우규민 2.12. 팀 내 김태훈도 3.00을 기록 중. 근데 김상수는 유일하게 2019년 외에는 한 번도 3점 후반대 내려간 적이 없었다는 것. 이때가 ..

0. 밀어내기의 악몽 + 반복되는 10년 때는 바야흐로 10년전 2011년 6월 17일. SK 대 LG전 4-1로 리드하고 있던 LG는 신인 임찬규를 내세웠고 이날 마운드에 섰던 임찬규는 제구가 흔들리 4연속 볼넷으로 역전패의 원인이 되었다. 스톡킹에서 이때를 회상하면서 그날 이후 어머니께서 야구장에 못오신다고 했는데...... 오늘 6월 24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 투수는 역시 신인 김윤식. 김윤식은 밀어내기 동점, 밀어내기 역전을 허용했고, 이 후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더 헌납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당시에도 임찬규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고, 오늘도 김윤식에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투코와 감독이 교체 타이밍을 못 잡았고, 이 사건이 장차 김윤식의 프로생활에..

1. 오원석 이번에도 5이닝 어찌어찌 막나 싶더니 볼넷으로 어라라? 하다 이상하게 4실점. 근데 또 자책점은 2점(+김찬형의 실책) 채은성에게 맞은 투런 과 볼넷을 5개나 줬지만 삼진 6개, 홈런 포함 피안타 4개는 나름 잘 막았다. 그리고 운이 좋은게 5회말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투수까지. 이걸로 LG전에서만 선발로 2승을 거뒀다. 전반기에만 벌써 5승 2패!! 부상으로 이탈한 박종훈을 제치고 팀내 다승 1위 등극. (참고로 박종훈, 서진용, 이태양이 4승으로 2위권) 2. 로맥 캬~ 변화구를 제대로 노렸다. 앞발이 아주 그냥 제대로 찍고 쳤다. 3. 김강민 재밌는 것은 어제 통산 최다 투구로 어깨에 무리가 있었는지 대주자로 나선 우리 짐승. 들어오자마자 고종욱의 적시타로 1루에서 홈까지 득점..

0. 올 시즌 경기중 최악의 경기라고 볼 수 있을 듯. 사실 딱히 쓸 말이 없어서 짧게 짧게 지나감. 1. 이태양 기아전은 기아였어서 였던가? 경기 전부터 LG타선 상대로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냥 제대로 다구리 당했다. 5이닝 9자책점 10피안타 5개의 피홈런!!!!! 게다가 김현수, 이형종에게는 멀티홈런!!!!! 피홈런 적다고 칭찬했는데.....미안하다;;; 2. 하재훈 1과 1/3이닝 투구수 23개 1개의 삼진. 뭐 나름대로 양호!! 3. 김강민 프로에서 20시즌을 뛰면서 오늘 처음으로 투수 데뷔. 볼 3개 연속으로 던지고 3-1 상황에서 던진 137km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첫 타자 첫 피홈런 ㅋㅋㅋㅋ 이후 최고 구속 145km까지 던지면서 김재성을 삼진 처리. 유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