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유치할 줄 알았는데 서사전개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감독, 원작자 그리고 많은 스태프가 엄청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무엇보다 과거에서 현재로 오고 가는 장면이나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넘어가는 장면의 이어짐이 수준급이었다. 보통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나 웨이브, 디즈니 독점작들이 갖는 공통적인 오점이라 하면 인물에 초점을 둔다거나, 소재에 신경을 쓴다거나 해서 장면과 장면의 연결점이 굉장히 어색해진다. 예를들면 cg효과 엄청 들이 붙고 한창 멋드러진 영상이 나오다가 갑자기 1년후 ...... 벙쪄지는 느낌이 많은데 무빙은 사소한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했다. 게다가 오리지널 작품들은 어쩔 수 없는 고증파괴와 같은 스토리상 문제들이 발견되는데에 반해 무빙은 이전 작품들의 ..
2023년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범죄도시3, 플래시, 갤오가3,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등등 재밌게 본 영화들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있던 탐형이 돌아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분명히 재밌는데...분명히 재밌게 봤는데... 뭔가 아쉽다. 2부작중 파트1이라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거진 3시간짜리라 내용이 짤릴만한 것도 없었고 나름 정리를 했었기에 그것도 아니었다. 무얼까....심히 고민이 되다가 문득 떠올랐다. 이단 헌트에 비해 빌런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빌런(스포)의 카리스마나, 액션이 많이도 생략(?) 되었기에 그럴 수 밖에. 2008년에 개봉했던 이글아이같은 느낌도...... 또한 이전에 비해 액션이 단조롭다. 로그네이..
회사일도 바쁘고 요새 공부하느라 글쓰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런 요 한달간의 이야기... 1. 요즘들어 어느 날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었다. 동기부여를 받고 싶은데 Fake가 많은 인스타같은 SNS보다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것에서 영감을 받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이 사람들이야말로 누구보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타, 스캘핑을 주로하는 스캘퍼. 그들의 일상을 보고 그들이 하루에 버는 돈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2. 엉덩이 깔고 느긋하게 웹툰이나 보자 하고 찾아보다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어서 넘어갔던 [초인의 시대] 솔직히 이렇게 오래갈 것이라 생각 못 했다.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했었는데..... 1편부터 최신작까지 완주한 지금 그때를 반성한다..
사채꾼들의 이야기. 그러나 오롯이 사채시장의 이야기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참고로 사냥개는 사채꾼들의 세상에서 수금하는 이들을 지칭한다고 한다. 돈만 준다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들을 사냥개라고 한다. 우선 재밌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나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봤다. 배우들의 연기도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스토리도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좋았다. 액션도 꽤나 준수했다. 특히 이상이의 아웃복싱 스타일과 우도환의 우직한 인파이터 스타일이 딱 들어맞았다. 어쭙잖은 액션 따라 하기를 했다면 볼품없었을 텐데 두 배우가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한 듯했다. 액션신에서 그나마 아쉬운 부분이라면 최사장의 오른팔(황양중)과 왼팔(류수영)의 액션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점이다. 특히 일식집에서의 황양중과 김명길의 1:..
딱 1인분만 할게요 “현실적이지만 위로를 주는 작가의 필체 때문에 꼭 찾아 읽게 된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생생해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삐딱하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이서기 작가. 이번 신간에서는 ‘퇴사’와 ‘퇴직’을 바라보는 2030 MZ세대부터 60세 부모님 세대까지의 다면적 고찰을 담았다. 윗세대의 몫까지 2인분을 해내야 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부담과 피로감, 아직은 더 일할 수 있는데 억지로 떠밀려 은퇴해야 하는 부모님 세대의 마음 짠한 미련까지. 모두 삶의 의미와 꿈을 찾아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각자의 창살 없는 1인 감옥에서 매일을 살아낸다. 평범해서 더 특별한 우리 세대와 부모님들께 바치는 이서기 작가의 무심한 듯 따뜻한 위로를 담은 책. 저자 ..
예전에 1개에 약7만원 하는 게임과 책을 비교한 적이 있었다. 1. 구매 시점 내가 느끼는 행복지수는 책이 조금 더 좋았다. ->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7.0 vs 1.5 로 책이 나아서였지 아닐까 싶다. 2. 반면에 엔딩을 봤을 때 느끼는 희열은 책보다는 게임 승! -> 잔잔하게 시작하는 초반부부터 클라이맥스까지 치고 올라오는 절정은 글보다는 영상이 압도적!! 3. 하지만 감동의 지속성은 게임보다는 책이 더 오래간다. -> 머리나 가슴속에 빠르게 스쳐가는 영상보다는 문자로 박히는 감동이 더 오래가기 때문. 뭐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던 내가 내린 결론은 책이었다. 독서라는 책을 읽는 행위도 좋아하고, 서점에 가서 책을 사는 행위도 좋아한다. 신발을 수집하듯이 책을 모으는 것도 좋아한다. 개인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