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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털 vs 안경
롯데에는 전설적인 밈이 하나 있다.
안경에이스의 등장 = 우승
최동원님이 그러했고 염종석이 그러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박세웅은 그런 롯데의 우승에 꼭 필요한 퍼즐이었다.
다만, 약 6년이 가깝게 안경에이스의 전설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vs
SK시절부터 SSG에 이르기까지 에이스라는 칭호는 거진 한사람에게만 포커싱이 맞춰져있었다.
No.29번의 "김광현"
김광혀이 등장하고 사실상 에이스라는 칭호는 독점하다시피 했다.
이제 김광현이 MLB로 떠나고, 비어있는 에이스의 자리는 박종훈, 문승원등등의 선수가 차지하다 싶었지만
사실상 2021년 현재 시즌에는 폰트가 에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
박세웅도 폰트도 누군가에게 이어받은 에이스라는 칭호에 걸맞는 활약을 누가 할지가 관심사였는데.......
1. 폰트
6이닝 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8개의 피안타를 맞으며 4실점으로 QS에 실패했다.
상대전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게임이 쉽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는 안했지만.
아쉽게도 4실점을 하면서 3점차를 뒤진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굳이 아쉬운 장면을 이야기하자면 앞서 5회에 난타당했던 것도 아쉽지만.
6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맞은 포심은 정말 밋밋하기 그지 없었다.
칠테면 쳐봐라 하는 의지도 없어보였고, 설마 치겠어 하는 안일함이 보였던 투구라고 말하고 싶다.
2. 한유섬
미안하다 유섬아.
내가 너를 너무 일찍 판단해버렸다.
진심으로 전반기는 버리고 후반기에 승부를 보려했던거니?
아니 그렇지 않아도 그렇다고 믿을께.
9회에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바라보는 순간 무릎 꿇고 봤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시즌 30개만 넘겨보자. 이제 8개 남았다!!
3. 신재영
너도 미안하다.
내가 너를 너무 일찍 놔버렸다.
그래도 소싯적 신인왕도 했던 넘인데.
너무 막장투수로 글을 써놨으니. 미안하고 또 미안한데ㅠ
비록 2~3경기 잘하고 한번 삐끗하고 또 2~3경기 잘하는 패턴을 보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라도 계산이 서는 투수라면 현재 우리 팀 입장에서는 등판 시기를 선택할 수 있으니
차라리 이런 모습이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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