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KT가 무섭다 옛날 SK 시절 상대팀도 이렇지 않았을까? 상대전적이 한참 뒤처졌던 팀들이 SK만 만나면 "X발 졌네" or "오늘은 야구 보지 말아야겠다" 등등등 그때는 선수들도 잘 했고, 감독 빨도 있었지.... 근데 지금의 KT를 보는 내 마음도 그렇다. 아니 뭐 이렇게 잘해 ㅋ 이기고 있어도 이기는 것 같지 않고 지고 있으면 역전은 기대하기도 어렵고. 진심으로 올시즌도 역시나 KT한테 호구 잡혔다. 잔여경기 1게임 남아 있다는 것이 이렇게 불안하다니;;;; 플옵 현황 4. 두산 패 0.0 : 두산이 삼성에게 지면서 3위 간격이 커졌다. (SSG와 남은 게임수 : 4) 5. 키움 무 2.0 : LG와 무승부로 승차는 그대로. (SSG와 남은 게임수 : 0) 6. NC 패 3.5 : 롯데에게 지..

올 시즌 11개 무재배중 5위 싸움이 한창인 키움은 5무. NC는 6무 반면에 SSG는 벌써 11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월에는 2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무승부로 좀처럼 승리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키움이 패배하며 게임차는 1게임차로 좁혀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NC도 키움과 1게임차로 좁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 SSG는 키움과 잔여경기가 없고, 두산 4경기 / NC 3경기가 남았는데 이 경기들을 모두 이긴다면 가능성 충분하다. 김택형 어제 NC전에도 등판했고, 오늘도 등판했다. SSG의 무승부 경기에는 대부분 김택형이 9회에 서있었다. 잘해주고 있기에 별 걱정은 없다만.... 올해 김택형이 던진 50이닝은 2015년 이후로 가장 많이 던진 이닝이다. + 김택형은 혹사 논란에서 벗어났으..

필승조를 쏟아붓다 SSG도 NC도 선발은 미약하게 시작했으나 불펜은 쉬지 않고 돌렸다. SSG는 조병현+오원석으로 4이닝을 막고 남은 5이닝을 장지훈, 김태훈, 서진용, 김택형이라는 필승 계투로 NC를 상대했다. NC도 5이닝을 던진 파슨스 이후로 필승조를 투입 임창민-김영규-원종현을 투입하지만 원종현이 삐끗하면 동점을 허용. 이후 홍성민, 손정욱, 문경찬, 이용찬을 모두 투입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행히 키움이 기아에게 지면서 5위와의 승차는 변동 없이 1.5게임을 유지했다. 반면에 3연승을 달린 롯데에게 2.5게임차로 추격당하게 되었다. 오태곤 9월 19타수 4안타로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오태곤은 오늘 1루수로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중견수 플라이, 삼진, 3루 직선타를..

9월 마지막 경기 NC 상대로 패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현재 SSG는 키움과 NC 그리고 두산과 순위 경쟁 중이다. 물론 두산의 경우는 슬슬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논외. 결국 키움과 NC에게는 "절대" 지면 안되는데..... 졌다. 허무하게도 스무스하게 졌다. 이태양은 저번 7이닝 승리가 무색하게 쉽게 무너졌고 타자들의 타구는 아쉽게도 안타와 연결되지 못했다. NC보다 5게임을 더 치른 상태에서 공동 6위는 SSG 입장에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 되었다. 최정 8회 김진성을 상대로 쏘아 올린 솔로 홈런으로 올 시즌 29호째를 기록. 통산 396개를 기록, 개인 통상 400 홈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최정이 남은 현역 기간 동안 이승엽의 467개를 넘을 수 있을지... 아마도 ..

연패탈출 일이 있어 5회까지 보고 나갔다 왔는데 역전했네?? 왜지? 이러면 또 희망고문이 시작되자너;;; 조영우 어쩌면 잔여경기 판가름은 조영우 어깨에 있을지도... 비어있는 폰트의 대체자로 들어온 조영우. 비록 홈런 하나 맞았지만, 진심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그냥 까놓고 말해서 올시즌 가장 빛나는 공을 던졌다고 하고 싶다. 애초에 멘탈도 좋았고 6월 이후 많이 쉬기도 했고, 게다가 시즌 초반 예방주사(7패)도 잘 맞았기에 단단해졌다. + 재밌는 점은 누가 이 친구를 정우람 보상선수로 기억하겠는가. 아마추어시절 타격상을 받을정도로 타자도 잘했던 선수임을 누가 알았겠는가. 남태혁 오늘 1루수 6번타자러 선발출전하기까지 올시즌 1군 경기 출전이 고작 5경기에 불과했다. 5경기동안 그의 기록은 10타수 ..

보약이 아니고 독약이었네 또 졌다. 2연승은 오버고 1승은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광주의 호랑이는 매서웠다. 타자들은 아쉬웠고, 가빌리오는 만루홈런 한방에 너무도 쉽게 무너졌다. 2연패를 기록하며, 4위 두산과는 3게임차로 멀어졌고, 5위 키움과는 1.5게임차로 벌어졌다. 심지어 8위 NC와 1.5게임차 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행복한 주말이 되리라 믿었겠만, 최악의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가빌리오 5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았지만 4사구를 3개나 내줬다.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하필이면 만루홈런이었다. 결국 6실점으로 4패째를 기록했다. 가빌리오는 올 시즌 10경기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7.05를 기록 중이다. 아무리 대체 용병이라지만 이게 34만 달러짜리 선수의 기록이라 하면 누가 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