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7:00 전력이 복구되지 않아 새벽 빛에 기대어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세이프 하우스에도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있었다. 무너진 천장, 부서진 외벽 곳곳에 그을림 자국과 작은 불씨들이 날리고 있었다. 불과 하루전만해도 무료함의 정점이었던 곳이 황폐하게 바뀌어 버린 것이다. 잠시후 여러명이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미 CCTV는 망가졌고, 통신장비는 진작에 제 기능을 상실했다.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었다. 바깥 상황을 알 수 없었던 세명은 다시 긴장에 휩쌓였다. “갔다올께” 제임스는 반쯤 눈을 감고 있는 나이트에게 말했다. 눈을 감은채 끄덕이는 모습을 본 제임스는 몸을 움직였다. 다행히 복도 계단쪽은 크게 파손되지 않았던 것 같다. 벽에 기대어 계단밑을 쳐다보니 무장을 한 지원병력이 올라..
제임스는 숨소리를 죽였다. 지금 제임스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눈앞에 있는 VIP의 거친 숨소리를 듣는 것 뿐이었다. [쓰읍 휴우]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저 사람을 지킬 수 있을까?’ [……]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나는 그저 시킨대로 하는 사람 일뿐인데’ 눈 앞에 있는 VIP를 이 난리속에서 끝까지 지켜야 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반드시 지켜야할 명령이었고, 동시에 성공하기 어려운 미션이었다. 지금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미 세이프 하우스의 시스템은 완전히 무너졌다. 통신도 끊겼다. 유일하게 기댈수 있는 것은 핸드폰으로 취한 연락이 상사 웨스트에게 전달되었기를 바라는 것 말고는 없었다. ‘결국 지원병력이 올때까지 세이프 하우스에서 버텨야 하나?’ “이보게” 혼..
AM 02:35 상황이 안좋음을 깨달은 나이트는 제임스와 VIP가 있는 통신실로 달려왔다.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갑시다” 제임스와 VIP 두 사람을 이끌고 취조실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기 위해 일어났다. “아직 적들은 우리 위치를 파악 못한 것 같으니 최대한 취조실을 향해 갑시다” “아까 취조실 위치 들어셨죠?” 나이트는 VIP를 향해 물었다. “저기” VIP는 기억을 더듬어 취조실을 향해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렸다. ”오케이. 그럼 이제 내가 신호하면 제임스 요원이 먼저 뛰고 뒤따라 뛰면 됩니다” 제임스와 VIP 두사람은 나이트 요원의 말을 이해했음을 알리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 “……” “……” “뛰어!!” 나이트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소총을 연발로 놓고 로비를 향해 갈겨댔다. [따다다다다..
AM 00:45 불과 하루전만해도 무료하던 세이프 하우스가 지금은 어둠에 잠식되었고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 제임스는 통신실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불과 하루전만해도 무료하던 세이프 하우스가 지금은 어둠에 잠식되었고 긴장감에 휩쌓여 있었다. ‘어제만 해도 여기서 책을 읽고 밥을 먹었는데……’ 어제와 다른 점은 책이 있던 자리에는 무전기가, 도시락이 있었던 자리에 권총 한자루가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모니터가 보이는 책상 앞에 앉아 고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별일 없을꺼야…….” 몇분이 지났고, 무전기에서 고든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지직. 여기는 1층. 침입자 흔적 발견했다. 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 것 같다. 흔적 따라 추적하겠다” 곧바로 나이트 요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침입자 발견시..
PM 11:35 게스트가 입실하고 3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이프 하우스는 조용했다. 로비에서 들려오는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뉴스만이 정막을 깨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보고되지 않은 불특정 집회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 [팟] 라디오를 듣던 요원과 제임스는 동시에 갑자기 조용해진 라디오를 쳐다보았다. 찰나의 순간 로비를 비추던 전등이 꺼졌고 어둠이 찾아왔다. 갑작스런 상황에 로비에 있는 모두가 숨을 죽였다. 나이트 요원은 상황 파악을 위해 통신실로 향했고, 제임스 역시 비상상황 대비 매뉴얼대로 예비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401호 문 앞에 있는 제어반으로 향했다. 예비전력에 이상없는 것을 확인한 제임스는 제어반 스위치를 눌러 예비전력을 작동시켰고 다시 통신실로 향했다. 잠시 어둠에 휩쌓였던 세이프 하우..
2017년부터 SK-SSG의 용병 슬롯 한자리를 차지했던 로맥이 떠났다. SSG는 이번에 새로운 용병을 계약했는데. 크론은 기존 용병이었던 로맥보다 3살이나 어린 만 29세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크론은 로맥보다 마이너 성적이 좋았더라서 더 기대가 되고 있다. 애리조나에서 데뷔했던 크론은 마이너에서 평균 20개의 홈런을 치는 등 wRC+ 186을 기록할만큼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메이저에서는 백업 1루수로 밖에 출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일본-히로시마로 넘어갔지만, 시범경기부터 삐걱거렸다. 11경기 출전. 홈런 2개를 쳤지만 타율은 0.063 극심한 성적 부진을 보여주었고 반등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정규리그 42경기 출전 6홈런 16타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