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의 팀 만일 NC와의 경기에서 그대로 졌다면..상상만해도 아찔하다. 그만큼 경쟁팀과의 중요한 경기였고, 패배의 수렁에서 최정이 멱살잡고 끌어 올렸다. 동시에 홈런왕 단독 선두에 올랐으니 최정에게는 400호 홈런 이후 좋은 일만 일어나고 있다. 최정의 이 기세를 바탕으로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해야 4위 확보가 가능하다. 오늘 NC와의 경기 결과보다 내일 있을 두산과의 경기가 더 중요함은 입 아프다. 최정 구단주의 프로모션이 최정에게 힘이 되었다? 400호 홈런의 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401호 홈런을 기록하며 신기록에 한발짝 다가갔다. 그리고 그 홈런은 팀의 플옵 가능성을 제로로 만들수도 있었던 패배라는 수렁에서 꺼내올리는 홈런이 되었다. 또한 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두산을 맞이하게 ..

불펜이 승부를 갈랐다 한때 벌떼야구를 지향했던 SK. 하지만 그렇다고 선발이 약했던 것도 아니었다. 선발의 강력함과 불펜의 탄탄함이 왕조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금의 SSG는 선발의 강력함은 진작에 사라졌고, 불펜도 역시 이전 SK시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늘 경기에서 양팀 선발은 각각 4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등장한 불펜투수들이 승부의 향방을 바꿨다. 기아의 불펜은 무안타 무실점을 승리를 이끌었고 SSG의 불펜은 5안타 1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정 최정의 400번째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KBO 2번째로 대기록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동시에 올시즌 홈런왕 경쟁에서 나성범과 함께 32호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타력이 급감하지 않는다면 만 34살인 최정은 앞으로 2..

오징어 게임 어쩌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오징어 게임의 뒤를 잇는 기대주가 되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오징어 게임의 흥행 때문에 주연배우들과 감독 및 스태프들은 아마도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으리라...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로 평가하고 싶다. 주관적으로 더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이유는 [주연배우 한소희의 아쉬웠던 액션 & 조금은 흔한 스토리 & 아쉬웠던 반전과 결말]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이 네임은 정말 볼만한 드라마라고 하고 싶다. 또한 객관적으로 오징어 게임 처럼 전 세계적으로 흥행될만한 요소들도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현재(10월 18일 기준)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전체 4위에 랭크될 정도. 말 그대로 흥행에 성공. 아니 대박 났다. 한소희 일단 주연배우 한소희는 여전..

아쉬운 1승1패 롯데와의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감.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하지만 어느 팀보다 1패의 소중함을 아는 SSG인지라....아쉬움이 컸다. 1차전은 가빌리오(6)-이태양(1)-신재영(2)으로 깔끔하게 마쳤으며 2차전 역시 서진용과 장지훈만 기용되었을뿐, 마운드의 핵심인 김택형과 김태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다행으로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인 19일 기아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듯. 가빌리오 : DH1차전 승리투수 가빌리오는 오늘 승리를 올리며 올시즌 5승 4패를 기록 어느새 패보다 승이 많은 투수가 되었다. 6이닝 1실점. 비록 7개의 피안타를 맞았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4사구도 2개 밖에 되지 않아 꽤나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이런 기대감이라면 남은 2번정도의..

상대전적은 무시하기 어렵다 올시즌 SSG는 롯데를 상대로 8승 4패 1무로 상대전적만 봤을때 굉장히 강한편이다. 롯데를 상대로 자신있어하는 SSG 선수들을 보면 역시나 상대전적&천적관계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반대로 NC와 두산을 상대로는 상대적 약세인데, 확실한 것은 이 두팀중 한팀과는 와일드 카드전에서 반드시 붙게 된다는 점. 오늘까지의 팀간 승패표를 보면 천적관계는 여전하며 그 결과는 곧 순위결정에 관련 있다는 점이다. + 상대전적만 따져봤을때 SSG는 상대적 약세인 NC or 두산을 와카전에서 이기고 상대적 강세인 LG를 이기면 동률인 삼성과 맞붙는다. 이 두팀을 겨우 겨우 이겼다고 가정한다면..... 상대전적 2승 11패 2무로 초약세인 KT를 이겨야만 우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가능할까?..

개봉일 = 백신 2차 예약일 우선 대부분의 마블 영화를 개봉일에 봤는데 이번 베놈2의 경우 개봉날 볼 수 없었다. (당연히 13일에 봤다면 13일에 이 글이 올라갔겠지) 일단 미리 예약이 열리는 시점에 15일 용산 아이맥스 L열 13번을 예약했다. 아무래도 개봉일인 13일 오전에 백신 2차를 맞고 컨디션을 봐야 할 것 같아서 당일 관람은 피했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컨디션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14일 저녁에 결국 15일 용아맥을 취소했다. 뭐 좋은 자리는 아니었어도 나름 볼만한 자리였는데..좋은분에게 갔기를... 어쨌든!! 결국 오늘 16일에 한적한 영종 메가박스 일반관에서 영화를 봤다. 마블과 소니의 차이점 먼저 솔직히 말하면 나는 베놈2를 스파이더맨3만큼 기다린 영화는 아니라고 먼저 밝힌다. 그래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