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긁거나, 어떤 게임을 할때. "꽝"이 나오거나, 목숨이 죽으면 늘 이런류의 문구를 볼 수 있다. 다음 기회에 또는 To be continued. 한번 더 도전을 하라는 의미인데 보통 게임을 할때 1-1 스테이지에서 3-4까지 갔다가 죽으면 10초라는 시간을 준다. 돈을 더 넣어서 이어서 하면 죽었던 곳에서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처음부터 할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에 동전만 충분하다면 이어서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게 게임이 아니라 회사에서의 프로젝트나 진급심사라면? 내가 노력한 만큼의 정도를 인정받았음에도 프로젝트가 탈락되었거나 집급에 실패했다면? 아쉽게 떨어진 사람에게 3-4에서 시작할 기회를 줄까? 아니다. 새로운 한해가 돌아오면 다시금 1-1에서 시작을 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
부제 : 송강없는 송강팀 요즘 거실에서 티비를 틀기 어려운게채널만 돌리면 그넘의 송강! 송강! 어깨가 미쳤다는 등. 품에 안겨보고 싶다는 등.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와이프때문에 나랑 1도 관련이 없는 송강이라는 배우를 스스로 피하고 있는 요즘이다. 스위트홈 시즌2 시간 금 Invalid Date (2023-12-01~) 출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채널 Netflix 때는 2020년 12월 한찬 코로나라 활개를 치던 시기. 지금처럼 넷플릭스가 많은 인기가 있기 전이었던 시기 스위트홈 시즌 1을 보았다. 남들은 별로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기에 3년이 지나서 나오게 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나름 컸다. 하지만...... 1편부터 무언..
더 마인드를 읽고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글로 남기겠지만, 일단 시작을 하고 보니 단순막노동이라 뭐라도 켜놔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 선택한 것이 유튜브였는데 이게 또 새로운 컨텐츠를 틀게되니 계속 눈이 가서 손에 집중이 안되되라.그래서 이번에는 넷플릭스를 틀어봤는데....이게 또 넷플릭스의 저주에 걸려 이것 저것 고르기만 십수분...... 외국영화나 다큐를 보자니 자막을 봐야하고 그러다 눈에 띈 것이 또 신세계. 열댓번은 더 봤을 이 영화를 또 선택했다. 아무래도 귀에 익숙한 음악과 대사들이 무의식속에서 백색소음이 된 듯 하다. 신세계 그들이 나를 배신했을 때, 그는 나를 형제라 불러주었다!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
출처:upsplash 2014년에 드라마화된 미생.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 드라마이다.TV속 4년이면 이미 트랜드가 지났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며, 당시 배우들은 지금의 모습과 괴리감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4년이라는 시간은 그런 것이다. 그리고 2014년이면 7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보험영업을 하는 중이었기에 이 드라마를 공감할 수 없었다. 이후 쇼핑몰 운영을 하다 접었고다시 회사생활을 하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공감이 되기 시작했다. 어느날 문득 유튜브에서 보았단 아주 짤막한 영상을 보고 나서야...이 "미생"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때는 그랬다.4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변했고,환경도 변했다. 그때는 직장인이 아니었고, 지금은 직장인이다. 계약직의 마음을 다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