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17번째 경기] vs한화 / 루징시리즈 확정

SSG랜더스 9승 8패 승률 0.529 - 3위로 하락

김광현과 와이스의 투수전으로 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아쉽게도 경기는 쉽게 결정나버렸습니다. SSG의 선발 김광현이 2개의 피홈런을 맞으며 5실점. 패전투수가 되며 10:4라는 큰 점수차로 대패했습니다.

 

솔직한말로 지금의 수준이 SSG 랜더스의 정확한 지표라고 보고 있습니다. SSG팬들도 다같이 하는 말이 타격이 꼴찌수준인데 왜 2위야? 

 

다들 알고 있었죠. 예상보다 잘 던져주고 있던 투수들때문이었는데...슬슬 맞아나가고 있네요; 결국 시즌전 예상 순위였던 5~6위로 한번은 내려 앉을 듯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올 것이고, 거기서 반등을 못한다? 그럼 뭐 올시즌은 그런갑다 할 듯 합니다.

 

뭐 어찌되었든 홈에서 2연패를 하며 루징시리즈가 확정되었는데요. 오늘 이겼다면 내일 등판할 화이트에게 부담을 덜 줄 수 있었는데, 한국 첫 무대에 부담을 갖고 던지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상대는 무려 류현진....

 

진심 이번 시리즈 스윕당할 듯 ㅠ_ㅠ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고명준 :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

 

🏟️ 현재 SSG의 클린업 트리오는 박성한-고명준-(한유섬)-이지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앞선 경기까지는 박성한과 이지영이 돌아가며 타선을 이끌었다면, 오늘은 고명준이 SSG의 타선을 이끌었네요. 간만에 효과 만빵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Best Player 

박성한 :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 앞서 2경기 무안타로 타율이 2할대까지 떨어졌던 박성한이 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알토란 성적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2회 노시환의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 아웃시키며 국대 유격수 다운 수비까지 보여주었는데요. 어느샌가 SSG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박성한입니다.

 

Worst Player

김광현 :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자책점 4탈삼진. 평자책 3점대로 급상승. 

 

🏟️ 1회 11구로 이닝 끝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회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채은성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1실점을 하네요. 뭐랄까 오늘의 김광현 공이 살짝 뜨는 느낌이 들었는데(결과론적 이야기) 결국 4회 4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