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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 9승 5패 승률 0.643

     

    솔직히 질 줄 알았습니다. 선발이 박종훈 vs 양현종인지라 거진 90%정도 진다고 봤습니다. 초반에 제구가 흔들린다. 주자를 내준다. 기아 4~6번에게 안타를 맞는다. 경기는 기운다. 이렇게 예상했고 그래서 오늘은 맘편히 다른 팀 구경이나 해야지 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2회초 이우성의 타구에 팔을 맞은 박종훈이 관리 차원에 최민준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로써 SSG의 예상승률은 급상승. 그렇게 경기는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하고 경기는 예상과 달리 9:3으로 승리했습니다.

     

    당연히 응원팀이 이겨서 좋긴하지만 이게 웬지 승리를 당한 느낌이라;;; 박종훈이 계속 던졌다면 경기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물론 1회를 꽤나 준수하게 잘 던졌지만 워낙 제구가 들쑥날쑥이라.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최민준 : 4이닝 2 피안타, 1실점 탈삼진 2개 기록. 비록 서건창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호투하며 승리투구가 됨.

     

    🏟️ 21,22,23년도 준수하게 던지며 24년도를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볼넷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25년도 시즌 초반부터 엔트리에 들었고 간간이 등판하면서 준수하게 던졌고, 박종훈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등판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과 4이닝 1실점 승리투수!!

    만년 유망주이 모습에서 슬슬 믿을맨이 되어가고 있네요.

     

    Best Player 

    오태곤 : 2타수 무안타 3볼넷 3득점 1도루. 일단 나가면 무조건 득점을 만들었음. 다만 좌익선상 3루타를 내준 실책은 뼈아팠음.

     

    🏟️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미스터 끝내기. 올시즌 선발의 기회가 계획보다 늘어날 듯 합니다. 다만 좌익수로 출전한 오늘 평범한 안타를 놓치며 3루까지 주자를 내준 실수는 며칠전 최지훈 알까기를 연상케합니다. 에레디아야 넌 아프지 마라.

     

    Worst Player

    이지영, 안상현, 최상민 : 순서대로 병살, 도루자, 주루자.

     

    🏟️ 그동안 Worst를 도맡았던 정준재는 오늘 경기에서 빠졌고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잘해줬습니다. 다만 이지영의 병살, 안상현의 도루후 비디오 판독 실패, 최상민의 주루사는 굳이 뽑아야 한다면 오늘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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