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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잡던 손으로 악마까지
솔직히 예고편 나올때만해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범죄도시에서 나오는 대포알 펀치가 악마한테까지 통한다고요?
너무 현실성 없지 않나요???
게다가 구마의 절차도 없이 주먹으로 구마가 될까 했는데요. 이것마저도 된다면 더더더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질텐데....그런데 통합디다. 옆에서 서현은 고대어를 외치면 구마의식을 치루지만, 마동석 형님은 주먹으로 구매의식을 대신합니다.
물론 악마를 추종하는 자들에게 말이죠. 하지만 말이죠. 영화 후반부 악마를 직접 때리려는 모습은 무슨 이터널스에 길가메시 보는 줄 알았습니다.
스토리도 액션도 그닥...
소재는 신선했습니다. 악마의 존재는.
하지만 스토리는 별루였습니다. 서현의 구마행위는 어색했고, 스릴러가 가미된 정지소의 공포연기는 무언가 거북했습니다.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으나 무서움이 아닌 짜증이 담긴 놀람이 연속되다보니 피곤해지던군요.
게다가 사운드도 개인적으로는 듣기 힘들었습니다. 찢어지는 소리의 연속이라 눈도 귀도 피곤하더군요.
게다가 주변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이제는 슬슬 질린답니다. 뭐가? 마동석 형님의 액션말이죠. 저도 역시 비슷한 생각입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마동석 형님이 복싱실력이 늘면 늘수록 그 액션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듯 합니다.
사실 범죄도시1편에서 2편정도까지만 해도 뭐 샷건도 아니고, 무쇠로 만든 주먹처럼 뚜까패는 맛이 있었는데. 복싱을 장착하더니 액션이 투박함에서 정교함을 빠지면서 오히려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질려요.
그리도 큰 이두와 삼두로 상대의 주먹을 막아내며 카운터를 치는 모습보다는 한방 한방 꽂히는 주먹액션이 더 좋습니다.
형님 하고 싶은거 다하셔도 믿고 보겠다고 다짐 했지만 [악마까지 때려 잡는] 이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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