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은 2020년 2차 3라운드 전체 30번 순위로 지명되었다. 노쇠한 SK의 외야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포지션은 중견수지만 좌익수와 우익수 수비가 가능하기에 팀이 원하는 전략에 따라 포지션을 바꿀 수 있는 멀티 외야수라고 할 수 있겠다. 2021년에 우리가 기대했던 최지훈은 데뷔시즌이었던 2020년보다 나은 공격력과 1번타자로서 적당한 출루율을 기대했다. 빠른발과 넓은 수비범위는 당연한 것이었다. 스피드와 수비범위는 이미 깔고 가는 상수로 김강민의 후계자라는 자리에 맞는 당연한 능력치였고, 노쇠한 김강민의 자리를 충분히 대체하고도 남았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딱' 그 정도까지였다. 2021 시즌에 그가 보여준 모습은 1번타자로 투수를 흔든다거나, 높은 출루율로 후속타자에게 타순을 연결..
박해민에 대해 이미 한번 언급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타팀임에도 주의깊게 보는 선수였다. 개인적으로 열정적이고 장점이 극명한 선수를 좋아하는데. 박해민 역시 강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그가 갖고 있는 장점이 극명한 선수다. 그런 박해민이. 삼성의 2020년 주장이자 '람보르미니' 박해민이 LG로 이적했다. FA계약 4년 총 60억으로 생각보다 높은 금액으로 선수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으로 볼 수 있겠다. 참고로 박해민은 서울출신이다. 좋게 보고 있던 선수가 좋은 조건으로 인기 있는 팀에 갔으니 괜시리 뿌듯해진다. 다만, LG 입장에서는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이미 이전에도 최강 이자 동시에 극악의 효율을 보여줬던 빅5 외야를 갖고 있었던 LG는. 이번에도 나름 차세대 빅5 외야를 갖게 되었다..
두 선수는 FA자격 획득까지 1시즌을 남기고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7월에 'FA가 아닌 선수들의 다년 계약'을 허용하게 되면서 발생된 첫 장기 계약이었다. 문승원은 2012년 1라운드 지명으로 통산 37승 43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문승원의 지난 몇년 투구를 기억하지 못하고, 단순히 통산 기록으로만 보면 오버페이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문승원은 2017년부터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평균 140이닝을 던지며 3점대의 평자책을 기록했다. 2018년 깜짝 우승할때도 하위권으로 떨어져 팀이 힘들었을때도 묵묵히 로테이션을 지켰던 선수다. 그런 문승원에게 구단은 5년 총액 55억원이라는 거액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비록 5년 계약임에도 수술후 복귀시점이 내..
+ 36 Days [탁 타다탁] 타이핑을 하던 제임스는 옆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자 하는 행동을 멈추고 전화를 받았다. “네” “어떼?” “뭐가요?” “여기는 마저 수습하느라 눈코뜰세 없는데. 좋은가봐?” “별루요. 오늘까지 서류 올리라면서요” “새로운 일은 맘에 들어?” “아뇨. 하기 싫다고 해도 어차피 맡길거자나요” “응. 이미 한배를 탔어. 자네도 동의했자너?” “알겠어요. 마무리 단계니깐 1시간내로 보낼께요” “그래. 쉬게” 전화기를 내려 놓은 제임스는 다시 작업하던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1 죠프흐 광장. 저 멀리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인 에펠탑이 보였다. 브루클린이 무료함, 평범함의 느낌을 받는 도시였다면 이 곳 파리는 활발함과 새로움을 주었다. 무엇보다 바다 내음이 없다는 것이 제임스..
+ 7 Days 며칠뒤 제임스는 그날 있었던 모든것을 웨스트에게 보고했고 이후 상황을 물었지만 웨스트를 통해들은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 이었다. “알다시피 모든 것들이 세간에 알려져서는 안된네” “그게 무슨?” “이번 일은 몇명을 제외하고 많은 이들에게는 뉴욕시가 진행한 투표 결과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의 폭동으로 기억될걸세” “하지만……그날 희생 되었던 고든과 켈리는……” “그 친구들의 희생은 그 쪽 방식으로 처리가 될꺼야” 제임스는 살짝 표정을 구기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 “이만 일어남세. 이건 두고 갈테니 한번 읽어보게나” “……가세요” “며칠안으로 연락 줄테니 충분히 쉬게” 그렇게 웨스트가 자리를 떴다. 제임스는 웨스트가 남기고간 종이봉투를 들췄다. 거기에는 하나의 보고서와 몇개의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