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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일요일에 토푸리아가 반납한 페더급 타이틀을 UFC314 메인 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스가 맞붙습니다. 이 대결은 경험과 기술의 볼카노프스키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로페스간의 대결이라 꽤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전 챔프의 복귀?
볼카노프스키는 현재 26승 4패를 기록. 맥스 할로웨이, 조제알도, 정찬성을 꺾으며 페더급에서 오랜 시간 챔피언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마카체프와 토푸리아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극강의 내구력이라고 칭송받던 볼카노프스키가 토푸리아에게 그렇게 질 줄은 아무도 예상 못했을 텐데요. 다행인지(?) 토푸리아가 월장하며 다시금 왕좌에 오를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디에고 로페스 : 상승세의 도전자
로페스는 현재 26승 6패, 랭킹 3위로 도전자라고 하기엔 너무 배테랑입니다. 다만 상대가 볼카노프스키인 만큼 도전자의 마인드로 대결에 임할 듯 합니다. 로페스는 오르테가, 댄 이게등을 상대로 승리하며 최근 5연승 중입니다.
처음 로페스를 봤을때 겉모습에서 풍기는 강함의 아우라가 없이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에 살짝 놀랐었는데요. 그것도 잠시 그의 턱과 목을 보고 "아~~~" 동네에서 마주쳤으면 죽을 뻔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경기 예측 : 방패와 창
볼카노프스키는 전략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의 스타일에 맞춤 전략을 갖고 나오는데요. 상대인 로페스는 최근 상승세 + 공격성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볼카가 로페스의 피니시를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다들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로페스의 창이 볼카노프스키의 방패를 뚫을 수 있냐 없냐의 문제로 보는데요. 두 선수의 최근 경기력을 보면 창은 날카로워졌고 방패는 무뎌졌습니다. 다만 무뎌졌다해도 S급 방패라면? 거기다 S급의 무기도 갖고 있는 볼카라면??
머리는 볼카노프스키가 이긴다면 5라운드 판정승, 로페스가 이긴다면 2~3라운드 KO로 보고는 있지만.... 가슴은 볼카의 KO승을 보고 싶네요.
우리도 있다!!!!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의 대결 이전에 챈들러와 핌블렛의 경기도 꽤 볼만합니다.
핌블렛의 경우 UFC 6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데뷔전때의 미친 똘끼, 그리고 강한 이미지의 핌블렛이였지만 계속된 낮은 경기력으로 아쉽게도 저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중에 하나로 전락했습니다. 6연승이라는 기록으로만 보면 진작에 타이틀전에 갔어야 했....
그렇다보니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된 실력을 보여주어 분위기를 반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타이틀전에 도전할 기회가 생길 듯 합니다.
챈들러의 경우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챈들러는 1승 이후 2연패(게이치, 찰스 올리베이라) 그리고 다시 1승 또 2연패(포이리에, 찰스 올리베이라)를 하며 2승 4패를 기록. 현대 UFC 라이트급 랭킹 7위로 벨라토르 챔피언 출신의 위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확실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선 핌블렛을 이기고 타이틀전에 도전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경기는 핌블렛의 판정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한방이 있는 실력자들이라 라운드 초반에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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